[서천/ctn]임종복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제1회 한국중고연맹협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를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중고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65개 학교 3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서천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대회의 취소 혹은 연기를 위해 한국중고연맹과 협의하였지만, 중·고등학생 대상인 대회의 특성상 7월까지의 대회가 입시에 성적으로 반영돼 학생들의 진로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기가 어려워 고심 끝에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과 한국중고연맹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관중 없이 최소한의 인원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며, 대회장내 보건소 직원을 배치하고 소독기, 온도계 등을 비치하는 한편, 참가선수단 숙박 장소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참가선수단 및 임원진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을 방문하는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분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행사준비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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