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보건소와 1789부대는 금연사업 관련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던 '금연하고 휴가가자' 프로그램 상반기 성과대회를 10일 개최했다.

군은 금연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금연 4개월 성공자에게는 포상휴가증 수여, 금연 사행시 및 수기 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 시상, 부대 내 금연자율지도원 위촉 등을 통해 부대 내 금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789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금연의 날 사행시와 금연성공·실패 수기 공모에서 뽑힌 우수작에 대한 시상(사행시 10명, 수기 1명)과, 부대 내 금연자율지도원 9명을 위촉 금연 환경 조성 임무를 부여하는 등 금연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시작 시 금연등록 및 관리되던 장병들이 훈련 및 집단생활 등의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중도 포기자 증가를 막고자 기존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수여하기로 했던 3박4일 포상 휴가증을 변경해 금연 4개월 성공자들 11명에게 4박 5일의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

1789부대 관계자는 "장병들의 군 생활동안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금연 유지 관리대책으로 금연 포상휴가를 다녀온 후 흡연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정상 휴가일수의 반납 조치 및 흡연자 신고 시 1박의 포상 외출제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수한 환경으로 금연이 쉽지 않다는 부대 내 금연사업을 1789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이었다며, 하반기에도 부대의 요청 시 이동금연클리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병들의 금연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