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은 2010년부터 5년 동안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의치 수혜를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7월과 10월 연 2회 '의치 집중케어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치(틀니) 사용자는 28개의 치아 중 자연 치아가 0개에서 10개 내외이며 의치로 음식을 저작함으로 구강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구강집중관리가 꼭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현재 남아 있는 자연치에 대한 ▲바른 칫솔질 ▲불소바니쉬도포 ▲치간 칫솔 사용 ▲스케일링 관리 ▲의치 닦는 법 ▲의치 소독하기 ▲입 체조 운동 지도 등 의치를 오랜 기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집중 케어 할 계획이며 거동여부에 따라 집단 및 개별 방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저작 불편 호소율이 충남 55%보다 낮은 51%로 조사되었으나, 이번 의치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저작불편 호소율을 더욱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의치의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함께 지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