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지교하) 개관식이 26일 오후 3시에 동구 대전천동로 508(원동) 복지관 6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권선택 대전시장, 황인호 대전시 의회부의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여울예술단의 뮤직난타, 수선화팀의 수화공연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의 개관식과 시설관람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손소리복지관은 대지 5,014㎡ 건축연면적 1,860㎡ 규모로 프로그램실 3개소, 상담실 2개소, 언어치료실 2개소, 청능검사실,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장,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복지관에서는 7,80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각종 치료, 직업재활훈련, 재가 장애인지원, 장애인가족지원, 교육문화프로그램, 수화영상도서 제작 보급,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시설을 개방하여 사회통합에도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복지관 운영을 위탁받은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은"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을 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타·시도에 이러한 복지관이 계속해서 확충되길 희망한다"면서 권선택 대전시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인기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그 동안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사회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것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장애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중추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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