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이달 25일 전후로 홍성지역이 모내기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모가 부족한 농가와 남는 농가를 연결하는 '못자리 수급은행' 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재배희망 품종과 수량을 접수 받은 후 적절한 대상 농가를 선정, 서로 연결해 줌으로써 모가 남는 농가는 폐기해야했던 잉여 모의 육묘비용을 받을 수 있고 모가 부족했던 농가는 모판을 다시 설치해야하는 노력과 비용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도 농촌에선 모내기철에 인근 농가들과의 모 교환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모내는 시기와 품종에 차이가 있어 모를 제때에 구하지 못한 농민은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못자리 수급은행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 홍성군 농촌지도자회 및 4-H회에서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위해 공동과제포에 20,000개의 묘판을 설치하고 상자 당 3,000원씩 주문을 받고 있다.

모의 판매나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분야(☎630-9671)에 연락하면 소개받을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모 이앙 완료시 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