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한달간을 봄철 산악안전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태안군 지역의 산악구조 활동건수는 35건, 구조인원은 18명으로 매년 증감을 반복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백화산 입구, 솔향기길 만대항 입구 등 지역 주요 산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산악 안전시설 및 안전표지판 정비·보강 ▲예방캠페인 및 응급처치교육 ▲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중점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규 태안소방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도 급증한다"며 "등산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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