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가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어린이활동 공간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모래의 기생충(란) 및 중금속 검사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로부터 어린이놀이터 100개소(자치구별 20개소)를 신청 받아 모래 기생충(란)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기생충(란)과 중금속(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함유 여부에 대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어린이놀이터 내에 식별이 용이한 장소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료는 반려동물의 분변으로 인한 오염이 우려되는 동물 출입이 예상되는 지점, 어린이가 모래를 가지고 놀거나 접촉가능성이 높은 지점 등 놀이터별 5개 지점에서 채취하여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어린이놀이터 모래 보건에 대한 불신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로 각 자치구 환경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전재현 시 환경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가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활동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어린이놀이터는 1,429개소로 올해 100개소를 시범적으로 모래질 검사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2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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