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는 5월 3일 오전 10시 30분 어린이와 시민을 초청'동물원 가는 버스 처음 타는 날'행사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개최한다.

남문광장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시민에게는 도착 순서에 따라 대전 오월드에서 마련한 동물원 입장권 100매를 제공하며, 행사 후 동물원 가는 버스(3대)를 타고 동물원 구경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시민들이"대전에도 서울의 타요 버스와 같이 동물원 가는 시내버스를 만들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해 대전시도 시내버스 정책 비전인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친한(안)버스 / kindness & safety'만들기에 부합된다고 판단 대전 오월드를 방문해 동물원 가는 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대전 오월드도 동물원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제안을 수용했으며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 동물원 가는 캐릭터 버스가 탄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 했다.

이를 위해 대전 오월드는 랩핑할 동물의 디자인과 랩핑 비용 13백만원을 부담하고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랩핑 차량 지정 및 친절기사 배치를 대전시에서는 시행계획 수립, 홍보 등을 총괄하도록 업무를 분담 추진했다.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동물원 가는 캐릭터 버스'는 시민의 의견을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귀담아 들은 민선 6기 시민중심 경청행정의 결실로 대전에서 처음 운행되고 5월 5일 어린이날이 가까워 오는 점을 감안 5월 3일 탄생 기념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동물로 랩핑한 20대 시내버스가 대전을 운행하게 되면 대전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물원 가는 시내버스 노선은 3개 노선이며 곰과 원숭이 각각 5대, 사자와 기린 각각 4대, 호랑이 2대, 총 20대를 랩핑 했다.
▲115번은 총 9대 중 3대를 랩핑 하였으며 주요 경유 노선은 충대농대에서 출발 유성지역~도안동로~오월드 도착
▲301번은 총 24대 중 8대를 랩핑 하였으며 주요 경유 노선은 봉산동에서 출발 유성~둔산~오월드 도착
▲311번은 총 30대 중 9대를 랩핑하였으며 주요 경유 노선은 신대동을 출발 대덕~동구~중구~오월드 도착 노선이다.

대전시는'동물원 가는 캐릭터 버스'운행 성과를 분석해 가면서"야구장 가는 버스, 축구장 가는 버스"운행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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