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동구는 27일, 구청 공연장에서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센터장 주혜진)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동구가 추구해야 할 '여성친화도시'로드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의견 수렴 및 사업과제 발굴을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여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단체·주민·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前서울여성가족재단 주경미 정책실장의 '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란 주제로 시작했다.

▲주혜진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영순 동구의회 의원 ▲심준영 전북대학교 교수 ▲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재순 동구청 가정복지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경희 공동대표는 "동구가 추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지역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준영 교수는 "동구의 환경에 부합하는 전략을 사용함과 함께 다양한 도시공간을 감안해 동 및 마을단위 도시환경에 따른 계획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동선 부연구위원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도시브랜드화와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일상에서 여성들에게 차별과 불안이 없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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