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 정지철 기자 = 논산시 양촌면이 찾아가는 현장 복지행정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시 양촌면(면장 지고하)은 평소 면사무소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찾아가는 이동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2회에 걸쳐 양촌면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분야·시설분야·개발분야·민원분야 등 직원 5명이 마을회관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동면사무소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중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과 불편사항, 복지 및 제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초노령연금 등 노인복지를 비롯해 농정업무·주민숙원사업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마을안길 청소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고하 양촌면장은 "시설하우스를 찾아 농업인들과 대화를 하다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느껴 이동면사무소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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