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은 홍주성 천년 여행길(매봉재 구간)에 탐방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자생식물(야생화) 단지 조성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군은 늘어나는 도보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운 여행 문화의 창출, 친환경 관광 상품의 확충을 위해 지역의 우수한 역사 문화자원과 생활자원을 스토리로 엮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봉재 4구역과 홍주향교 1구역 및 홍주성 역사관 1구역 등 총 6구역에 야생화 재배단지 및 야생화 체험공간 등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여행길로 조성해 주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군을 알림과 동시에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많이 조성돼 있지만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만큼 스토리가 있는 여행길은 드물어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도 전국 문화생태탐방로(48개소)중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6개) 되어 국비(165백만원)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 추진단체는 (사)홍주들꽃사랑연구회(회장 김용태)이며, 식재부터 야생화 체험, 관리 등 식재 대상지 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운영 및 관리를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4일 탐방로 연계 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홍주성 천년 여행길 매봉재 구간 야생화를 식재해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또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홍주성 천년 여행길 조성 및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