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60회 행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백제 다시 태어나다'를 부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호)는 24일 열린 제32차 추진위원회에서'제61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새로운 60년을 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서 백제문화제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역사문화, 교육, 재미가 가미된 백제문화 한마당으로서 화려하게 개최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26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주제공연을'새로운 60년의 도약'(가칭)으로 정해 지난 60년간 백제문화제가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새로운 60년을 여는 의미 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왕국 백제의 위대함을 재발견하고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교류왕국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그간의 백제 역사와 문화 연구 성과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국내외 연구기반을 확대하여 백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백제 세계유산의 중심에 있는 충남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본 컨셉을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Fun)' △구성테마를 '경연(Contest)＋융화(Harmony)＋어울림(Consonance)' △슬로건을 '함께 만들어가는 백제이야기' 로 삼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대표프로그램(킬러 콘텐츠)은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공주시, 부여군), 백제역사문화행렬(부여군), 웅진성퍼레이드(공주시) 등 다년간의 경험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최종호 위원장은 이날 △신광섭 전 국립부여박물관장 △김원선 전 부여군 주민생활실장 등 신임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