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는 평생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교 아동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치과의사 1명, 구강보건담당자 1명이 한팀으로 학교구강보건실을 주 2회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 방학전까지 운영하는 학교구강보건실은 2004년 국비지원사업으로 규암초등학교 내에 설치되어 아동들에게 구강보건교육·예방치료·초기 우식치료 등 포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해 구강진료계획의 기초를 마련하고, 치아 홈 메우기, 초기우식치료, 교환기 유치발치, 치면세마 등 아동들에게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구강보건 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학부모로부터 진료동의서를 받아 진료를 실시하고, 진료결과 안내문을 개별적 발송함으로써 학부모와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25개교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구강건강실태조사 한 결과 부여군 전체 아동들의 영구치우식경험자율(%)은 23.58%인 반면 규암초등학교 아동들은 18.35%로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결과 구강상태가 더욱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강보건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도 내실있고 체계적인 치아관리로 아동들에게 올바른 치아관리법을 인지시키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