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가 골든타임 현장 도착률을 올해 70% 이상으로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골든타임 현장 도착률은 소방차가 사고 발생 시 현장에 5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비율이며,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삼는 것이다.

이에 홍성소방서는 지난해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 63.9%에서 70%이상으로 도착률을 향상하기 위해 ▲근무교대 시 복잡한 출동로에 대해 전 직원 도상훈련 실시 ▲소방차 운전대원의 차량조작 숙련도 향상 ▲신규 및 전입 직원 관내 지리 파악 철저 ▲직장 교육 시 관내 지․수리에 대한 숙지 상태 평가 ▲전담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출동 독려로 화재 확산 방지 등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러시아워' 시간에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 강화와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골든타임 잡기' 에도 적극 나선다.

실제로 지난 16일 서울시 지하철 안에서 30대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다른 승객들이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이처럼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골든타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홍성역 내에서 실시하는 '소·소·심 익히기' 교실을 활성화하고, 홍성지역 학교 및 읍·면 단위 마을회관 등을 찾아 '찾아가는 소방교육' 을 실시하는 등 교육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손정호 소방서장은 "골든타임 사수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는 의무라는 의식과 심폐소생술은 내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필수 숙지사항이라는 생각을 갖는 등 골든타임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홍성소방서의 1월과 2월 화재현장 평균 출동률은 65%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