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소득 보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회장 김동민) 회원 및 사업 참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공공분야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힘찬 첫 시동을 걸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지역의 65세 이상 남녀 노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노인지회와 노인복지관, 태안군 등 3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1083명의 노인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노노케어(老老-care) ▲스쿨존 정화사업 ▲무료경로식당 사업 ▲환경지킴이(환경정화활동) ▲연중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군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외에도 연중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진행되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백화산 등산로 조성 사업 ▲안흥성 공원화 사업 ▲국화마을 가꾸기 사업 등 3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조성에 나선다.

또한, 매년 분기별로 추진되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가로화단 조성 ▲도로변 환경정화 등 시책을 진행하며 노인을 포함한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은 65세 이상 참여자의 경우 근로시간을 주 15시간 이내로 조정함으로써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특별히 유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상기 군수는 민선 6기를 맞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어르신 노래교실, 노인대학, 건강교실 지원 확대 ▲게이트볼 경기장 시설 확충 ▲거점별 노인복지관 건립 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는 등 지역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25%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년층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한 정책의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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