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기공체조를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골근격계 질환 관리가 필요한 50명을 모집해 한방기공체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공체조는 몸 속의 기를 조절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체조로 스트레스 해소 및 만성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수련할 수 있고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어 '한방기공 체조교실' 이 갈수록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3월부터 6월까지 주 2회 보건소에서 운영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그중 2개 마을을 선정 상반기에는 은산면 나령2리, 하반기에는 장암면 합곡3리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기공강사를 초빙해 직접 방문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 프로그램은 한의사의 골관절계 질환 예방교육을 함께 병행해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신체발달 향상을 위한 관절 유연성 체조를 기초로 단전호흡과 근력강화체조, 기혈 순환체조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기공체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력강화와 관절염 예방 및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백세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