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경찰서(서장 홍명곤)는 현금인출기 위에 있던 지갑을 훔친 절도 피의자 A씨(22세, 남)를 검거하여 피해자에게 피해품을 돌려줬다.

피해자 B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경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면서 깜빡하고 지갑을 놓고 갔다.

또 지갑에는 현금 15만원과 주민등록증,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고, 잠시 후 지갑이 없는 것을 깨닫고 돌아왔지만 이미 지갑은 사라진 뒤였다.

마음이 급한 피해자는 광천지구대에 찾아와 신고를 했으며 광천지구대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하여 피의자 A씨를 검거하여 피해품을 회수했다.

피해자는 "지갑을 잃어버리고 찾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경찰관들의 지갑을 찾았다" 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한편 홍성경찰은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사소한 범죄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정성껏 수사하여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에게 피해품을 돌려주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