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ctn]전인철 기자 =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ctn(충청탑뉴스)은 지난 10일 오후 김승호 청양부군수를 만나 부임한 소감과 청양군 발전의 정책을 들어봤다.

특히 김 부군수는 39년의 공직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청양의 군민들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청양군의 부군수로 부임한 소감과 평소 소신 또는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것이 있다면?

희망의 상징, 청양(靑羊)의 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한한 잠재적 발전능력을 가진 청양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이석화 군수님 이하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군정 최우선 과제인 인구증가와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로 모든 역량을 쏟을 각오가 돼 있다.

평소 '뜻한 일은 반드시 실천에 옮긴다' 는 소신을 갖고 지난 39년여 간 공직생활을 해 왔다.

그동안의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 청양 발전 가속화에 힘을 보태겠다.


▲ 청양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최근 정부가 출산율 하락과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를 '인구 절벽' 으로 표현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가 나라의 가장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청양 역시 인구증가에 모든 사활이 걸렸다.

현 시점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올해는 인구 증가세 정착의 기로에 서있는 해로, 반드시 3년 연속 인구증가를 달성해 2020년 3만5000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출산 친화 환경 조성, 노인 복지 등 기본적인 대책은 물론 기업 및 귀농귀촌인 유치 등으로 외부 자원을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청양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청양은 전형적인 농촌사회로 안정적인 농업 소득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이석화 군수님의 '부자농촌 만들기' 는 바로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

올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억대 농가 300호 육성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

이와 함께 관광 분야에 집중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청정성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농외 소득을 올려 군민 복리 증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


▲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우리 군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협업을 강화하고 행정의 실행력과 민간의 창의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

청양군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군민만족 시대' 를 열기 위해 500여 모든 공직자들은 오직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늘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