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1일 오전 11시 30분경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 정상에서 낙상으로 인한 발목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등산객 A(51)씨를 구조했다.

119구조대와 내포1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산악구조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동시에 119항공대에 지원 요청을 하는 등 발빠르게 구조상황에 대응했다.

구조구급대원들은 통증을 호소하는 A씨의 발목을 현장에서 응급처치 및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으로 소방헬기 유도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도착한 항공대 소방헬기의 구급낭을 사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겨울철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홍성소방서는 산악사고시 요구조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홍성지역 주요등산로에 설치한 산악위치표지판 및 안내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산악구조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연 현장대응과장은 "겨울철 산행 시에는 곳곳에 보이지 않는 얼음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겨울철 단독 산행을 삼가고 안전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