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최근 홍성군에서 열린 이동신문고에 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고충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이번 이동신문고에는 참여자 중 총 54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합의 및 상담해결 등 현장해결 28건과 상담안내 22건, 고충 민원접수 4건이 처리되었다.

특히 군에서는 상담 중에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빈곤가정에 대한 생필품 및 난방비 지원 등 200여 만원을 긴급 지원을 약속하여 상담장을 찾은 군민들의 마음을 밝게했다.

이번 상담장에서 군민들은 생활법률 상담을 비롯해 사회복지·노동·교통도로· 주택건축·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충 민원상담을 받고 돌아갔다.

이동신문고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고충 상담을 받을 자리가 적었는데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으니, 고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결되어 쌓였던 체증이 풀리는 상담이 되었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지난 21일 군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분야상담관·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상담관으로 구성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