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한국후꼬꾸(주)(대표이사 권순묵)가 지난 2005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9년 만에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후꼬꾸(주)는 지난 5일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충남 보령시 소재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신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 중에 있는 한국후꼬꾸(주)는 지난해 4050만불 수출에 이어 올해 5350만불을 달성, 전년도 대비 32%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이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후꼬꾸는 일본 후꼬꾸(FUKOKU)와 합작해 1987년 설립된 자동차용 부품 전문 메이커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진부품인 Damper Pulley를 비롯한 Wiper Blade, Rubber, Radiator Gasket, Diaphragm 각종 Brake 부품 등의 Rubber 부품을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해외 신규수주 확대와 메이커의 생산량 증대에 따른 고객 대응을 위해 지난 2011년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에 신 공장을 설립,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Damper Pulley 생산량을 확보했다.

또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투자와 Damper Pulley의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과 제조방법에 대해서도 자체적인 생산설비 개발 자동화로 경쟁력을 확보했고 일본 FUKOKU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참여해 어느 회사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순묵 대표이사는 "책임지는 회사, 신뢰받는 회사, 앞서가는 회사의 경영 방침으로 오늘도 동종 업계 최고의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후꼬꾸(주) 이영 공장장과 문병만 반장은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