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에서 18일 오전 11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걷기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사)충남시작장애인연합회 홍성군지회(회장 김응열) 주최, 홍성군 후원으로, 김석환 군수·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3백 5십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홍주문화회관에서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임임택씨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홍주문화회관을 출발해 홍성읍 오페라웨딩홀까지 약 1.3km 구간을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도착지인 오페라웨딩홀에서 점심식사와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