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2)이 11일 안전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원 행복나눔 사업의 공무원 반강제적 모금과 관리업체 수수료 과다 지출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경훈 의원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운영중인 삼천원 행복나눔 사업의 후원자가 2014년 1월 자치행정과의'삼천원 행복나눔 프로젝트 자발적 참여 협조'공문 발송 이후 공무원이 42명에서 1,111명으로 늘어났다"며 공무원의 반강제적 모금을 지적했다.

또,"2014. 9월까지 소외계층 지원액 3887만 9000원 중 관리업체의 수수료가 지원액의 15.7%인 610만 2855원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렵게 모금한 금액을 관리업체 수수료로 낭비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더불어"2014년 7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모금 종료 후 기존 후원자에게 문자만 발송하고 사단법인 삼천원 행복나눔의 후원자로 존속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기존 후원자들에게 확실한 동의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삼천원의 행복나눔 사업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지난해 8월부터 금년 7월까지 한달에 커피 한잔 값을 아껴 소외계층을 지원할 목적으로 개인별 3000원씩 모금을 받아 운영했으며, 올해 8월 이후에는 사단법인 삼천원 행복나눔을 설립해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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