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서구는 11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자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기관에 위탁해 1일 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엔 고양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교육원에서 '여성친화도시의 필요성과 지역을 바꾸는 창의적 사고'특강이 있었다.

오후엔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지역인 마포구 염리동 소금마을을 현장 탐방했다.

염리동 소금마을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직접 조성한 안전한 골목길로 마을공동체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적용, 집 앞 및 공터 녹화조성, 안전지킴이집 비상벨 설치 등 어두운 골목길을 안전하게 탈바꿈해 범죄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크게 조명받고 있다.

워크숍을 마치며 참여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중심적인 역할 수행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역을 바꾸는 것은 주민으로부터 시작되며, 현장감 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창의적인 사고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드는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