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군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 이하 보건의료원)이 현대화사업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보건의료원은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원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통해 기본적인 진단과 긴급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할 정도로 수준을 향상시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에 대해 80억 여원을 들여 전문 인력 확충, 시설·장비보강, 제도개선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태안군보건의료원의 가장 취약점으로 여겨졌던 전문의료진 확충은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해 내과·응급실 (2014년), 소아청소년과(2015년), 산부인과 (2016년) 4개과에 전문의 4명을 채용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설부문으로 응급실 리모델링은 내년도에 의사진료대, 처치실를 확장하고, 안면읍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축하며, 정죽리 보건진료소를 이전·신축하게 된다.

특히 의료장비 보강과 노후장비 교체는 군민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2014년 산부인과 초음파기 △2015년도 위·대장 내시경기, 고압멸균기, 세균자동염색기를 보강 △2016년 전산화 단층촬영기 기능보강 △효소면역검사기, 혐기성 배양기, 전해질분석기 △2018년도 방사선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제도개선으로 공중보건의사 복지포인트 지급과 업무활동 장려금을 성과별로 차등지급 할 계획이다.

최영현 원장은 "군보건의료원은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기본적인 진단과 적절한 처방으로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하고,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지소 및 진료소 상시 진료와 예방접종 등으로 군민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은 30일 개인개입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