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가금현 기자 =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지난달 30일 황금산에서 실족으로 다리 부상을 입은 등산객 A모씨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서산119구조구급센터는 이 날 황금산을 등산 하던 중 코끼리바위를 지나 굴금 바닷가 주변의 험난한 지형에서 실족으로 인한 왼쪽 다리 부상으로 하산이 불가하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응급조치 후 소방헬기로 구조해 가까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요즘 가을철을 맞이해 등산객들이 증가해 꾸준한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만약 산악사고나, 조난을 당할 시에는 등산로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수시로 확인해 119에 정확한 요구조자의 위치를 알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최근 등산객들의 산악사고예방을 위해 주말·공휴일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만약의 산악사고 발생을 대비해 주기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요구조자 구조,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을 실시한다.

또, 산악사고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산악사고 발생 시 119신고요령, 산행 시 주의사항 안내, CPR 교육, 혈압체크 등을 실시하여 등산객들에게 좀 더 안전한 산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