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도서관(관장 서은금)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도서관 3층 전시실서 인류의 가장 오랜 정신의 자산인 책을 주제로 한 민화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귀(富貴)와 수복강녕(壽福康寧)의 염원이 담겨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화를 통해 독서생활을 몸소 실천했던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독서문화행사다.

특히, 책가도(冊架圖)민화는 높게 쌓아놓은 책더미와 서재의 여러 일상용품들을 적절히 배치한 정물화풍의 그림으로 책을 늘 가까이 했던 조상들의 삶의 공간을 장식했던 민화로 이번 행사는 지원단체 두루美(대표 고은)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혜헌(惠軒) 정지의 선생의 작품을 포함하여 책가도 민화 20여점과 도서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은금 관장은 "학문에 정진하고 글공부를 권장했던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책가도(冊架圖)민화를 두루 보고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