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기)은 2014년 통학차량 효율화 정책에 따라 절감된 예산 5,500여 만원을 관내학교에 교부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4년에 임차비가 많이 소요되는 학교에 관용차를 재배차하고 등하교 노선을 단축함으로써 통학차량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 결과 5,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이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재교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증대, 자유로운 배차신청 시스템 구축, 인력풀 운전원 활용 등 통학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해 관용차량의 이용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유류비를 비롯한 공동활용 경비의 증가로 관용차량의 부족한 예산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임차차를 운영하는 학교에는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진로체험활동 수행을 위한 차량임차를 위해 운영비를 교부했다.

이번 통학차량 운영비의 교부는 임차계약의 절감과 관용차량의 재배차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절감된 예산을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사용했다는 점에서 학생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기 교육장은 "이번 예산 절감은 등하교 노선의 정리, 통학차량 장기공동계약, 관용차량의 재배차 등 예산절감을 위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합동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렇게 절감된 예산을 다시 학생복지를 위해 투입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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