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중 충남 홍성군 소재 노상에서 60대 주부의 지갑을 날치기, 공주로 잠입한 가출한 10대 남·녀 5명을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 2명을 구속,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17세) 등 5명은 '지난 8월 중순경부터 최근까지 렌트카를 빌려 예산·청양·태안·천안 등 충청권을 돌며 지나가는 행인의 지갑을 날치기하거나 감시가 소홀한 슈퍼·식당·사우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침입해 범행을 하는 등 총 22회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A군 등은 서산·태안 지역 선후배 가출한 상태에서 또래 가출한 여중생들을 만나 함께 역할을 분담해 떼로 몰려다니며 이러한 범행을 한 것으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 8일 홍성지역에서 날치기 범행후 공주로 잠입한 것을 확인하고 추석 연휴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 수색을 하던 중 당일 새벽3시경 비노출 잠복중이던 112순찰차·형사팀 형사들에게 검거·구속 됐으며 현재 경기도 일대 추가 범행을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