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총경 태경환)는 유통기간 경과·부패된 식자재를 보관하고 불결한 시설에서 제과류를 제조·납품·판매한 무허가 식품제조 업자 양씨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양씨등 2명은 관할관청 허가 없이 빵 등 제과류를 생산,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억2천만 원 상당을 제조해 동구 A동 소재 B마트 등 3개 업소에 납품해 판매한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관할 행정관청과 합동 단속결과 제조시설, 기구 등이 불결하고 유통기간이 경과된 식재료를 다량 보관하고 있었으며, 호도 등 일부 식자재는 유통기간·원산지 표시가 없었고 부패해 애벌레가 생겼음에도 폐기 등의 조치 없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피의자는 부패한 식자재를 빵 등 제조에 사용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