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문화원이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은 내달 20일 '정조의 효심과 현정을 따라 떠나는 화성행궁 나들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수원 화성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낭만과 추억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오전 9시에 태안 버스터미널에 집결해서 출발해 오전에는 약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는 ‘은행나무마을’에 들러 은행나무 그늘에서 맛난 계란을 한알한알 소중하게 꾸러미로 엮어 보는 달걀꾸러미 만들기 짚풀공예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적 제478호인 화성행궁을 방문해 관람하며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을 되새겨 본다.

이어,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화성의 정문 장안문까지의 장안옛길 벽화거리를 자유롭게 산책하며 무동놀이, 전통줄타기, 무예24기 등을 관람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70명으로 1인당 2만원의 참가비가 소요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태안문화원(674-2192)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와 자연이라는 테마로 가족이 함께하는 낭만과 추억이 있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라며,"가족과 함께 역사체험도 즐기고 멋진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를 가져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문화원(041-674-21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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