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정민준 기자 = 금산군은 지난 27일 3농혁신사업으로 추진한 '수삼 유통관행 개선 연구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내 유일, 최대규모 인삼도매시장의 활성화 및 고객인 경작자와 소비자의 불만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관련 시책들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 인삼경작자 대표, 인삼시장 관계자, 인삼제조기업체, 관련연구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지역의 수삼유통구조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연구사업을 주관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박종대)는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수삼의 유통을 위해 '지속가능한 수삼유통 발전로드맵 구상'과, '수삼의 가격정보 예측시스템 구축', '채굴 전 안전성 검사지원', '수삼품질 규격 표준화시범매장의 운영', '인삼의 연근별 주요성분 분석'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보고회에 참석한 경작자 및 상인 대표는 "제안된 시책의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금산군이 주축이 되어 중앙정부 및 충청남도, 관련 경제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금산수삼유통 및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동철 군수는 "시장과 유통구조가 복잡한 수삼유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시의 적절한 시책이 발굴"되었다며, "전통시장 중심의 금산군 수삼유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작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수삼유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