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 원이중학교 이원분교장의 임채연(3학년) 학생이 청렴 글짓기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충남교육청 감사관의 주관으로 열린 청렴콘텐츠 공모에 관내 학생들의 청렴관련 글짓기, UCC, E-포스터를 제출한 결과 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청렴에 대한 내면을 살피는 글을 작성한 임 학생은 국제위상에 걸맞지 않는 낮은 청렴점수로 인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는 청렴한 교육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모색하기 위한 방안 수립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매월 청렴의 날을 지정하고,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청렴 동아리를 조직할 것, 마지막으로 교육신문고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탁흑리(濁黑吏)는 청산하고 앞으로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태안교육, 나아가 충남교육을 위해 모두가 함께 의기를 투합하자며 설득력있는 글로 금상을 차지했다.

임채연 학생은 "학생으로서의 시각으로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한 생활과 공정한 업무처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나뿐만이 아니라 부모님까지도 깨끗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태안은 임채연 학생이 금상을, 백화초등학교 이한하(6학년)학생이 동상을 차지해 소정의 상금과 교육감 표창이 전수될 예정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