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오는 21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장과 김전득 삼성SDI 천안사업장장은 충청남도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전국 최초로 대기업이 도장애학생체육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미래의 국가대표를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형식적인 지원의 틀에서 벗어나 대회를 주최하고 봉사자, 전국대회 응원단으로 직원들이 참여해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2억5천만원(매년 5천만원씩 5년간) 을 후원한다.

후원금 전액은 충남 장애학생 체육 발전을 위해 사용되며 2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매년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육상종목)개최를 통해 체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심신의 건강한 삶을 도모한다.

또, 삼성 장애학생 soprts school 사업이다.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입상자 중 기량이 출중한 학생들을 선발해 지도자 배치, 훈련비, 운동용품 등을 지원하고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 할 예정이다.

박노철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보여준 관심과 지원은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받고 있는 도내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성화에 큰 획을 긋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결과물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