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행정편의적인 공약사항 실현가능성이 아니라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충분한 검토와 실현방안을 모색해 민선 6기 공약사항을 확정해 달라" 태안군이 민선 6기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실현 할 효율적인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닻을 올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실과·직속기관장 및 사업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제시한 공약사항 추진계획과 이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제안 받아 수립한 공약사항에 대해 각 부서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민선 6기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 내용에 따르면 한상기 군수의 민선 6기 공약사항은 △경영·행정분야 12건 △경제·개발분야 16건 △복지·보건분야 13건 △교육·체육분야 17건 △농업·어업분야 13건 △문화·관광분야 13건 등 총 6개 분야 84개 사업이다.

이중 각 부서와 전문교수단 및 충남발전연구원 등 전문가의 실현 정도 및 가능성 검토 결과에 의하면 △임기 내 완료 가능 58건 △임기 내 착수 가능 14건 △임기 내 기반조성 가능 5건 △장기검토 5건 △기타(공약제외 검토) 2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세부사업들에 대한 추진배경, 사업규모, 추진기간, 재원조달계획, 검토의견 등에 대한 보고와 각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 대하여 수정 보완 후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사항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이달 중 공약사항 및 실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공약사항은 단순히 군수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군민 앞에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군정발전을 이루어 가는 군수가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방향으로 전진하게 할 배의 키와 같다"며, "민선 6기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차질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약사항 확정 및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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