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주요 행락지의 일반음식점에 대한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만리포 및 백사장항 내 30개소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호객행위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 점검은 위생, 특사경 등 군청 공무원과 경찰, 외식업지부, 관광협회, 바르게살기태안군협의회 등 2개반 14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과다요금과 음식점 위생상태, 불법시설물 설치행위 등을 함께 점검하며 특히, 호객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건전한 영업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단속에서 호객행위로 적발된 부적합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신고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만리포와 백사장항내 일부 음식점에서 속칭 '삐끼(호객꾼)'를 고용해 영업중에 있어 태안 관광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최근 호객꾼을 단속해 달라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손님을 꾀어서 끌어들이는 행위는 호객행위로 하여서는 안된다"며, "아름다운 태안의 관광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일회성이 아닌 호객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단속을 실시해 호객행위 근절 및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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