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구급대원을 폭행했던 가해자가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가해자 최씨(남,51세)는 태안읍 동문리 소재 음식점 안에서 두부열상으로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의무소방원 김씨(남,27)의 정강이를 10여차례 폭행해 다발성 외상 타박상(3주)의 진단을 받게 한 바 있다.

가해자 최씨는 조사 중 폭행에 관해 전부 시인하고 반성하는 기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구급대원 폭행 시 관련법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며,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정신적인 충격과 후유증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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