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금산군은 지난달 30일 군청상황실에서 건축행정 발전방안 모색과 8월부터 달라지는 사용승인 업무처리 운영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해 관내 건축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시형 부군수와 김석곤 지회장 및 관내건축사와 건축직 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건축행정시책에 대한 추진현황설명과 함께 달라지는 사용승인 업무처리 운영방안, 그리고 군민체감 신뢰도 향상과 대민건축행서비스 개선방안 등 다양한 문제를 협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시형 부군수는 "지역의 건축문화는 지역의 건축 관계 전문가가 함께 동참할 때 새롭게 바뀌고 발전한다"고 강조하면서, "아름다운 금산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친환경 주거문화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군은 주거용 불법건축물 양성화 추진실적이라든지,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50% 감면 실적 등 2014년 주요 건축행정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건축사협회의 헌신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달라지는 사용승인 업무처리 운영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건축사들은 금산군에서 군민을 위한 건축행정에는 혼신을 다해 돕겠지만 건축사 업무대행 수수료의 현실화와 신속하고 품질 높은 건축 민원 처리를 위해 타 자치단체보다 수적으로 적은 건축직 공무원을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금산군은 앞으로 "건축사들과 협력해 신속하고 공정한 건축 민원처리는 물론 헌신하고 봉사하는 건축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