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금산군보건소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문검진 사업에 대한 호응이 높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진산면 오항리 등 5개 마을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주치의제'사업과 연계한 방문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고 의료취약지역인 오지마을 주민의 질병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업하고 있는 사업이다.

주민이 쉽게 접하지 못하던 혈관 검사항목 5종(동맥경화검사도·심전도·당화혈색소·류마티스·호모시스테인)으로 기초측정과 문진 후 의사상담 및 교육까지 이뤄지고 있다.

건강한 생활실천을 위한 금연·운동·영양 관련 상담도 함께 실시되는 등 전반적인 보건서비스가 제공된다.

검사결과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초음파검사 및 조직검사 등 2차 정밀검사를 거쳐 필요시 상급병원으로 연계, 계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마을주치의제 마을로 선정된 의료취약계층 10개 마을을 월 1회 방문해 의사진료 및 투약·상담 등으로 소외된 주민에게 건강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마을주치의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