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오는 29일 오후3시 대전광역시 월드컵 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대규모 미사 참여자의 안전확보와 대형재난 시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119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경찰·군·보건소·의료기관 등 총 33개의 기관·단체로부터 720여명이 참여하며, 소방펌프차·구급차를 비롯한 긴급구조지원기관 및 유관기관의 헬기·사고수습 장비 등 55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미사도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안전사고 대응단계와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붕괴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테러대응 단계로 나눠 펼쳐지게 되며,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시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현장 초기 지휘권 확보와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체제 및 정확한 역할분담을 통한 재난공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결과 자체 강평 등 토론회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빈틈없는 사고대응체계 구축으로 교황방문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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