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자살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명사랑 실천 및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모니터요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된 모니터요원은 총 249명으로 노인지회, 마을건강원, 상담자원봉사자,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도자, 서산경찰서, 웃음치료 강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협회, 태안소방서, 태안우체국, 학교 보건교사, 방문간호사, 보건진료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들은 앞으로 자살예방사업 홍보 및 독거노인, 우울증환자,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한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사례관리 활동을 펼쳐 지역의 자살예방 대응능력 향상과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태안군 자살률이 충남 931명중 43명(10만명 당 68.8명)으로 충남도에서 가장 높았으나, 2012년 기준조사에서는 충남 746명중 27명(10만명 당 43.4명)으로 충남에서 6위로 떨어졌다"며, "이는 군에서 추진한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 위촉을 비롯해 주민우울증 검사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 각종 생명사랑 실천 운동이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줘 나타난 좋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상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우리군의 민선6기 가장 큰 목표는 군민이 행복한 태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위촉식을 계기로 생명지킴이 모니터 요원들의 생명사랑 실천으로 자살 없는 행복한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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