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경찰서(서장 김동락) 구룡파출소 경찰관들이 지난 18일 저녁 7시10분경 차량내에 연탄화덕을 들여놓고 번개탄과 연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A씨(남,43세)를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구조하여 귀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는 자신의 동생으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제3자 위치추적 결과 부여군 구룡면 논티리000번지로 나타났다.

순찰중이던 최낙중 경위와 김근모 경사는 서부여IC와 장례식장 주변등을 수색중 4번국도 논티리 통로박스에 평소 보이지 않던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차량을 확인결과 문은 잠겨있고 연락처도 기재되지 않아 유리창을 두들겨 보아도 인기척이 없었다.

또, 차량내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후 자살의심자로 직감 차량뒷유리를 삼단봉으로 깨고 들어가 운전석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 오른손에 쥐고 있던 과도를 수거후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하였다.

A씨는 이성문제로 괴로워하다가 친구의 차량을 빌려타고 나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