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금산에 대규모 실내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체육관이 건립된다.

금산군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대두돼온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8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김왕수 군의장, 손종국 경찰서장, 이회원 교육장, 이재근 농협지부장, 김복만 도의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박수를 보냈다.

위치는 금산읍 상옥리 359번지 일원이며, 부지 17,121㎡, 연면적 6,244㎡, 건축면적 5,407㎡ 규모로 지상 2층 실내경기장 및 주차장,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경기장 규격은 약 1360㎡, 관람석수는 1700석, 수용인원은 3000명 규모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5년7월까지이다.

체육관 건축설계는 금산만의 독창성을 위해 전국공모로 선정됐으며 금산의 산과 천이 비단처럼 흘러 사람과 도시를 감싸고 생명력이 넘치는 형상을 상징으로 표현했다.

종합체육관이 완공되면 다양하고 폭 넓은 계층이 운동문화의 일상화를 통해 건강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금산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실내체육관이 부족해 도단위 이상의 큰 대회를 유치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다"며 "이번 금산종합체육관 조성을 계기로 군민 건강증진과 함께 전국대회 유치로 건강도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