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무용 수석단원 서은미(42)씨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주최한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태평무'를 선보이며 명인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는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수한 국악인재 등용을 통해 국악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전통음악계의 활성화에 공헌해 온 권위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예선) 과 29일(본선)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5개 부문에 대해 총 187팀(570명)이 참여해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경연이 진행됐다.

서은미씨는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5회 동아콩쿠르 전통부문 동상, 제25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 명무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은미씨는 "이번 대회에서 손끝과 발끝, 내 춤사위에 감정을 실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용수로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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