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 백화초등학교(교장 가종훈)는 학교 에너지절약과 절전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에어컨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때 이른 폭염으로부터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학부모회는 '벽걸이 62대, 스탠드형 31대' 총 93대의 선풍기를 기증했다.

학기 초부터 헌옷 및 폐지 모으기, 바른 먹거리 장터 등 학교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경제교육을 위한 행사를 열어 마련된 기금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선풍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학부모회(회장 이영아)는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을 맞이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시원한 선풍기로 더위를 날려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가종훈 교장은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화초는 교직원 및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절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루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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