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은 안정적 쌀 생산을 위한 병해충 예찰정보 체계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갈산면 동산리에 0.4ha 규모의 병해충 예찰답에 이앙을 완료하고 오는 9월까지 공중 포충망을 이용해, 애멸구, 멸강나방,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매일 채집 분석하고 자료화해 발 빠르고 정확한 예찰방제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앙 후 본답초기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애멸구의 양에 따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영향이 있기 때문에 해충 비래량 등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해 발생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조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줄무늬잎마름병의 원인이 되는 월동 애멸구의 올해 홍성군 내 밀도(마리/m2)가 0.25마리로 전년 0.18마리, 평년 0.2마리 보다 약간 많은 수치를 보인 바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포장 순회예찰과 병해충 관찰포 조사 등을 병행해 안정적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보, 미향, 팔방미, 큰눈쌀 등 신품종 비교포장도 조성해 농민들의 품종비교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