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가정과 사업장 내에 방치되어 있는 폐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폐전지는 철·아연·니켈 등의 귀중한 자원이 함유돼 있지만,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일반쓰레기와 같이 혼재돼 소각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되어 2차 피해를 유발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폐전지 회수율은 생산량 대비 14%(2012년 기준) 정도에 그쳐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올해 지역 내 폐전지 회수율을 높이고자, 관내 공공기관, 학교,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폐전지 회수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홍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및 학생들에게 홍보해 가정 내 방치돼 있는 폐전지의 집중 수거에 나서고 있다.

군은 그동안 폐전지와 폐형광등을 함께 수거할 수 있는 전용수거함을 군내 322개소에 설치하고, 매년 수요량 조사를 실시해 신규 설치 및 노후 수거함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매년 회수율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도에는 4.24톤을 회수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