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이 지난 12일부터 신축 별관 1층에 산모실 14실을 갖춘 산후조리원을 재운영하고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3일 의료원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최초로 개설된 공공병원 산후조리원으로서 산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비용을 더 낮추고, 프로그램을 더 보강해 재운영에 돌입했다.

재개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산모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근지역 내 예비산모와 출산예정인 산모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4실과 수유실, 마사지실, 찜질방, 적외선 치료기, 골반교정기, 발 마사지기 등의 최신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산후조리원 실내

노인전문병원에 개설될 예정인 한방과에서는 한의사가 필요시 뜸, 부황, 침으로 산후조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양·한방 전문의사가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는 개별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모들을 위해 영양사가 직접 산모들의 영양관리를 해주고, 의료원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기와의 교감을 위한 애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산후 우울증 관리를 위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 모빌만들기, 사진찍기, 이유식 만들기, 골반체조, 아빠와 함께 목욕하기 등 산모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타 산후조리원과 차별화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