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은 관내 다문화가정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결혼 후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5가정을 선발, 부부와 자녀를 함께 이주여성의 친정에 보내줄 계획이다.

군은 다문화 가정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정에게는 왕복 항공료가 지원된다.

친정 방문시기는 6월 이후 다문화 가정이 원하는 시기에 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각 읍·면사무소 주민지원분야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가정 지원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