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은 9일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청소년 성문화센터(대전)를 방문해 장애학생을 위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장애학생에 대한 성폭행 및 관련 사건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성교육에 대한 내용들이 강조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체험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의 성교육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장애학생들이 생명의 탄생, 신비감, 자신들의 몸에 대한 정체성, 자아 존중감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날 대전 청소년 성문화 센터에서 실시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또한 자신에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학생들의 성교육 프로그램이 정착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여건과 토대가 마련될 길 기대한다"며 "장애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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